[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미국 플로리다의 펜서콜라에 있는 해군 항공 기지에서 6일(현지시간) 총격 사건이 발생, 최소 4명이 사망했다.
CNN 방송과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펜서콜라 해군 항공기지에서 총격범이 갑자기 주변에 있던 사람들에게 총격을 가했다.
펜서콜라 경찰 당국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총격 사건이 발생한 뒤 요원들이 대응에 나섰으며 총격범 1명을 포함해 4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사망자 이외에도 8명이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미국 하와이의 진주만-히캄 합동기지(JBPHH)에서도 지난 4일 현역 해군 병사가 총을 쏴 민간인인 국방부 직원 2명이 숨졌다. 총격을 가한 해군 병사는 사건 현장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미국 플로리다 펜서콜라 해군 기지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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