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영국의 보리스 존슨 총리가 내년 1월 21~24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개최되는 세계경제포럼(WEF) 연차총회(이하 '다보스 포럼')에 각료들이 참석하는 것을 막았다고 로이터통신이 17일 다우닝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익명의 해당 소식통은 로이터에 이같이 전하며, 구체적인 이유는 언급하지 않았다.
다만, 소식통은 지난 조기총선에서 승리한 존슨 총리가 "국민을 위한 정부"가 되겠다고 약속했다면서, "우리는 억만장자들과 샴페인을 마시는 것이 아닌 국민들을 위해 일하는 것을 초점으로 두고 있다"고 말했다.
다보스 포럼은 매년 1~2월 개최되는 경제 포럼으로 기업인, 정치인, 경제학자, 언론인 등이 모여 범세계적 경제 사안을 토론하는 자리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17일(현지시간) 런던 다우닝가 10번가 총리관저에서 총선 후 첫 내각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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