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잭 니클라우스의 시계가 경매에서 100만달러에 낙찰됐다.
미국 골프전문매체 골프위크는 11일(한국시간) "잭 니클라우스(79·미국)가 50여년 동안 찬 시계 '롤렉스 데이데이트'가 뉴욕 필립스 경매에서 100만달러(약 11억9000만원)에 낙찰됐다"고 전했다.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잭 니클라우스의 시계가 경매에서 100만달러에 낙찰 됐다. [사진=골프닷컴] 2019.12.11. yoonge93@newspim.com |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잭 니클라우스가 50년동안 찬 롤렉스 데이데이트 시계. [사진=포브스] 2019.12.11 yoonge93@newspim.com |
이번 경매는 50만달러(약 5억9000만원)부터 시작했지만, 당초 전문가들의 예상치보다 훨씬 밑도는 수준에 낙찰됐다.
잭 니클라우스는 지난 1966년 게리 플레이어, 아놀드 파머와 함께 출전한 '캐나다 컵'에서 이 시계를 받았다.
그는 롤렉스에서 주최한 칵테일 파티에 참석했는데, 롤렉스 측에서 감사의 의미로 18K 금 소재의 데이데이트 1803를 줬다.
이번 경매로 얻은 수익금은 어린이 건강과 복지를 위한 기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골프 전설' 잭 니클라우스는 메이저 대회 18승 포함 PGA 투어 통산 73승을 기록, 역대 투어 최다승 3위에 자리해 있다.
샘 스니드(작고·미국),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44·미국)는 투어 통산 최다승 타이 기록인 82승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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