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밀양시는 박일호 시장을 단장으로 한 '밀양 농산물 및 가공식품 수출 개척단'(이하 개척단) 7명이 오는 5일 베트남 호치민시를 방문한다고 4일 밝혔다.
[밀양=뉴스핌] 남경문 기자 = 지난 1월30일 밀양농협원예농산물산지유통센터에서 박일호 밀양시장(왼쪽 여섯 번째)과 박민규 농협중앙회밀양시지부장 등이 모여 '2019년 베트남 수출 선적식'을 기념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사진=밀양시청] 2019.12.04 news2349@newspim.com |
베트남은 최근 한국의 수출국 3위로 부상하며, 경제와 산업의 비약적인 성장으로 세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시장이다. 개척단은 베트남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지역 농산물 판촉활동을 벌이고, 양국간 우호협력을 다지기 위해 활동한다.
개척단은 오는 5일부터 8일까지 호치민 10군에 위치한 꿉마트 매장에서 '밀양 농산물 및 가공식품 홍보 판촉 행사'를 연다. 베트남 최고 규모를 자랑하는 꿉마트는 현지 소비자가 가장 선호하는 마트다.
베트남 국영기업으로 자국의 생산품을 우대해 타국의 판촉행사를 거의 허락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이번 판촉행사는 매우 이례적이다. 꿉마트 판촉행사에는 지역의 대표 농산물인 얼음골사과, 딸기, 감말랭이 등 농가와 농산물 가공업체, 농협 등이 참가해 밀양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릴 계획이다.
지역교류의 장도 함께 마련된다. 개척단은 부 티엔 록(Vu Tien Loc) 베트남 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해 푸타이그룹, 유로 윈도우 그룹, 사이공 꿉 사장단 등 주요 귀빈 30여 명을 초청해 간담회를 갖는다.
지역의 우수농산물 홍보뿐만 아니라, 문화축제, 역사, 가치성도 함께 홍보해 밀양을 알리고 우호협력을 다진다는 계획이다.
박일호 시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밀양시와 베트남 간의 경제와 문화, 관광 협력사업이 성과를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베트남 시장 공략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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