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손흥민이 AFC 시상식서 통산 3번째로 '올해의 국제선수상'을 받았다.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캡틴' 손흥민(27·토트넘)은 2일 홍콩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어워즈에서 올해의 국제선수상을 수상했다. 이로써 손흥민은 2015년과 2017년에 이어 올해까지 이 상을 수상하게됐다.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손흥민이 AFC 시상식서 통산 3번째로 '올해의 국제선수상'을 받았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2019.11.15 yoonge93@newspim.com |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이강인은 AFC 시상식에서 '유망주상'을 받았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2019.11.15 yoonge93@newspim.com |
국제선수상은 AFC 가맹국 선수로 자국 리그를 떠나 해외 무대에서 뛰는 선수 중 좋은 활약을 보여준 이에게 주는 상이다.
올해 6월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서 한국을 역대 최고 성적인 준우승으로 대회 최우수선수상(MVP)인 골든볼을 차지한 이강인(18·발렌시아)은 AFC 시상식에서 '유망주상'을 받았다.
앞서 한국 선수 가운데는 이천수(2002년), 박주영(2004년), 기성용(2009년), 이승우(2017)가 AFC 올해의 유망주상을 받은 바 있다. 여자 선수로는 여민지(2010년)와 장슬기(2013년)가 이 상을 받았다.
이강인은 일본의 아베 히로키(바르셀로나), 베트남의 도안 반 하우(헤이렌베인) 등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이 상을 수상했다.
U-20 월드컵 준우승을 일군 정정용 감독도 남자 감독상을 받았다.
한국 감독이 AFC 시상식에서 감독상을 받은 것은 2016년 전북 현대를 이끌던 최강희 감독이 남자 감독상을 받은 데 이어 3년 만이다.
올해 U-20 월드컵 이후 이 연령팀 전담 계약을 맺고 U-18 대표팀을 맡아 다음 대회를 준비하던 정 감독은 최근 K리그2 서울 이랜드 FC 감독으로 내정돼 프로 감독 데뷔를 앞뒀다.
정 감독은 이날 시상식에 참석해 트로피를 받았지만 손흥민과 이강인은 리그 경기 등으로 참석하지 못했다.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정정용 감독이 남자 감독상을 받았다. [사진=AFC] 2019.12.03 yoonge93@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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