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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내주 NATO 회의 '차이나 리스크' 정조준

기사입력 : 2019년12월01일 07:06

최종수정 : 2019년12월01일 07:06

러시아 지정학적 위협 및 방위비 관련 입장도 시선집중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음주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에서 이른바 '차이나 리스크'를 정조준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특히 그는 5세대(5G) 이동통신 부문에서 중국 장비의 안보 문제를 집중적으로 부각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방위비 분담에 대한 발언도 나올 것으로 보여 트럼프 대통령의 '입'에 세간의 이목이 집중됐다.

30일(현지시각) 로이터는 미국 고위 정책자를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12월 3~4일 런던에서 열리는 NATO 정상회담에서 5G 이동통신과 관련해 중국의 위협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창설 70주년을 맞은 이번 NATO 정상회담에는 독일과 프랑스, 이탈리아, 덴마크 등 10여개 국가가 참석한다.

한 소식통은 로이터와 익명을 요구한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동맹국들에게 신뢰할 수 있는 5G 이동통신 장비 사용을 강하게 권고할 것"이라며 "이는 미국에 매우 중차대한 사안이며, 이에 대한 그의 의견을 강력하게 주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은 화웨이와 ZTE 등 중국 주요 업체의 이동통신 장비가 국가 안보를 위협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아울러 동맹국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화웨이 보이콧을 벌이는 상황이다.

이와 함께 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의 지정학적 위협에 대해서도 집중 거론할 예정이다. 한 정책자는 CNBC와 인터뷰에서 "러시아는 주변 지역의 주권과 영토권을 계속 묵살하고 있다"며 "이는 당연히 NATO에서 다뤄져야 할 사안"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한국의 방위비 분담금 인상 압박이 거센 가운데 이와 관련한 트럼프 대통령의 입장에도 관심이 집중됐다.

higr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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