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뉴스핌] 이경구 기자 = 남해안남중권발전협의회 제15차 정기회가 28일 전남 여수시청에서 열렸다.
[진주=뉴스핌] 이경구 기자 = 남해안남중권발전협의회 제15차 정기회의 [사진=진주시] 2019.11.28 lkk02@newspim.com |
남해안남중권발전협의회는 경남 진주시, 사천시, 남해군, 하동군과 전남 여수시, 순천시, 광양시, 고흥군, 보성군 9개 시·군으로 구성된 행정협의회로 남해안 발전거점 형성과 영호남의 상호 교류를 위해 2011년 5월 창립됐다.
이번 정기회는 협의회의 2020년 신규사업과 예산안 승인 등 협의안건을 심의하고 6대 핵심의제 추진사항을 공유하는 등 9개 시‧군의 지역발전과 경제권 거점 형성을 위한 사업성과를 점검했다.
협의회는 지난 6월 '대한민국 제2관문공항 남중권 유치, 남해안 관광 활성화 등' 남해안남중권 상생발전을 위한 의제를 선정하고 공동 노력할 것을 결의한 바 있다.
이어 협의회는 지난 10월 남중권 시장·군수 및 주민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남중권 세미나를 개최해 남부권 관문공항 유치를 위한 초석을 마련했으며, 시·군 관광과장 워크숍을 개최하는 등 상생협력 방안을 모색하기도 했다.
특히 내년에는 2018년부터 9개 시·군을 경유·운영하는 남해안 남중권 시티투어 개선방안 용역을해 남중권 축제를 포함한 관광·문화자원과 연계한 시기별·테마별 운행코스를 정비하는 등 활성화 방안을 마련해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제2관문공항 남중권 유치를 위한 민관협의체를 구성해 시민 여론을 확산하고 중앙정부에 공동건의문을 전달하는 등 남부권 경제 도약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해 나갈 예정이다.
협의회는 그동안 농·특산물 공동판매장 운영, 경남·전남 공무원 인사교류, 생활체육 및 문화·예술 교류, 광역 시티투어 운영 등 다양한 공동·연계사업을 함께 추진해 왔다.
지난 1월에는 남부내륙고속철도(서부경남KTX) 조기착공을 9개 시·군 명의로 정부에 공동 건의하여 조기착공이 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는 데 큰 힘을 싣기도 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진주 축제소개와 더불어 진주가 유네스코 공예·민속예술 창의도시로 선정된 것은 남해안남중권 지역의 문화·관광 등 다방면에 좋은 영향을 끼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공동 발전을 위해 좋은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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