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계기 9개국 정상과의 양자회담 마무리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계기로 실시한 9개국 정상들과의 양자회담 마지막 일정으로 28일 오전 마하티르 빈 모하맛 말레이시아 총리와 청와대에서 정상회담을 실시한다
문 대통령은 이날 정상회담에서 마하티르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간 교류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한다. 특히 양국 정상은 한·말레이시아 FTA 최종 타결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청와대는 아세안 국가들와의 양자 FTA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과 마하티르 총리. [사진=청와대] |
주형철 청와대 경제 보좌관은 전날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결과 브리핑에서 "이번 정상회담에서 말레이시이와는 호혜적인 방향으로 논의를 지속할 모멘텀을 확보했다"고 말한 바 있다.
문 대통령과 마하티르 총리는 이날 회담에서 인적·문화적 교류 협력 증진 방안과 함께 첨단 산업에서의 협력 방향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양국이 국방협력 분야에서 성과를 거둘지도 주목된다. 마하티르 총리는 이번 방한 기간 중 국내 방산업체 및 운용부대인 제5공중기동비행단을 방문해 경공격기 F-50과 수리온 등을 체험한 바 있다.
문 대통령은 마하티르 총리와 정상회담에 이어 공식 오찬도 진행하며 우애를 쌓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정상회담 일정을 마지막으로 지난 23일부터 진행했던 아세안 정상과의 일정을 모두 마무리한다.
dedanh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