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과 '선원교육 양해각서' 체결
[세종=뉴스핌] 한태희 기자 = 정부가 베트남에 선원 교육 프로그램 등을 전파한다.
해양수산부는 문성혁 해수부 장관과 베트남 응우옌 반떼 교통부 장관이 '한-베트남 선원 교육 분야 양해각서(MOU)'를 맺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MOU에는 △선원 실습을 위한 선박·기자재 양여 △해사-선원 교육을 위한 기술·경험·정보 공유 △전문가·교육생 교류, 공동 연구 및 훈련 등의 내용이 담겼다. 지난해 3월 한-베트남 정상회담 시 베트남 국가주석이 한국에 요청한 한국해양대 실습선 한나라호 무상 양여를 위한 공적개발원조(ODA) 사업도 포함됐다.
이에 앞서 문성혁 장관은 지난 25일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총리를 초청해 부산항 및 배후단지를 직접 안내했다. 문성혁 장관은 이 자리에서 국내 기업이 베트남 락후옌 신항 개발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넓혀달라고 요청했다.
문성혁 장관은 "한-아세안 특별정상회담을 계기로 해사와 해운, 항만 분야에서 양국의 실질적 협력이 증진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왼쪽)이 25일 한-아세안 특별정상회담을 계기로 부산을 방문한 응우옌 쑤언 푹(Nguyen Xuan Phuc) 베트남 총리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해양수산부] 2019.11.27 ace@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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