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 공공사업교통부와 MOU 체결
[세종=뉴스핌] 한태희 기자 = 해양수산부가 인도차이나반도 내륙에 있는 라오스의 항만 운영 정보화 시스템 구축 사업을 지원한다.
해양수산부는 문성혁 해수부 장관과 라오스 분찬 신타봉 공공사업교통부 장관이 '한-라오스 항만운영 정보화 시스템 개발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맺었다고 26일 밝혔다.
해수부는 라오스 정부 요청을 받아서 메콩강을 이용한 내륙수로 운송 활성화 방안을 포함한 '국가물류수송체계 구축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진행 중이다. 이 과정에서 라오스 정부는 해수부에 '메콩강 입출항 정보화 사업 협력 MOU' 체결을 제안했다.
해수부는 이번 MOU에 따라 항만운영 정보화 시스템 구축 및 관리, 운영방안, 재원 조달 방안, 지식 공유 및 교육 훈련 등을 지원한다. 해수부는 향후 국내 기업이 라오스 항만 개발 사업에 참여할 기회가 확대됐다고 평가했다.
문성혁 해수부 장관은 "우리나라가 라오스 내륙항 개발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양해각서 체결이 양국 간 항만 분야 협력은 물론이고 우호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라오스는 육상 물류 수송 한계를 극복하려고 메콩강을 이용한 항만 개발을 추진 중이다.
[세종=뉴스핌] 한태희 기자 = 통룬 시술릿 라오스 총리(왼쪽)과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오른쪽)이 11월25일 부산항을 방문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해양수산부] 2019.11.25 ace@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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