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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2R 2타차 3위' 임성재, 생애 첫승 순항... 로리 매킬로이 2위·안병훈 20위

기사입력 : 2019년11월01일 17:12

최종수정 : 2019년11월01일 17:12

HSBC 챔피언스 2라운드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임성재가 2라운드까지 선두와 2타차 3위로 선두 경쟁에 박차를 가했다.

임성재(21·대한통운)는 1일(한국시간) 중국 상하이 서산 골프클럽에서 열린 2019~2020시즌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시리즈 첫 대회 HSBC 챔피언스(총상금 1025만달러) 2라운드서 버디 6개와 보기 3개를 솎아내 3타 줄인 9언더파 135타를 기록, 선두와 2타차 공동 3위에 자리했다. 

임성재가 3위를 기록했다. [사진=PGA]

이날 1번홀(파4)부터 4번홀(파3)까지 4개홀 연속 버디를 잡아낸 임성재는 6번홀(파3)서 첫 보기를 범했지만 7번홀(파4)에서 버디로 만회했다. 임성재는 이어진 11번홀(파4)에서 다시한번 보기를 범했고, 13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았지만, 17번홀(파3)에서의 보기가 아쉬웠다. 

최근 출전한 5개 대회 가운데 3차례나 3위 안에 든 임성재는 기세를 몰아 이 대회서 생애 첫승에 도전한다.

이날 11언더파로 선두를 달린 매튜 피츠패트릭(25·잉글랜드)은 무 결점 플레이로 버디 5개를 잡고 11언더파 133타로 선두를 달렸다. 지난 2015년 유러피언투어(EPGA)에 데뷔한 피츠패트릭은 투어 통산 5승을 기록 중이며 이 대회서 PGA 첫승에 도전한다.

로리 매킬로이(30·북아일랜드)는 이날 이글 1개, 버디 5개, 보기 2개로 5타 줄여 10언더파로 2위에 안착했다. 매킬로이는 지난주 일본서 끝난 조조 챔피언십서 공동 3위를 기록했다. 매킬로이는 상승세를 이어 이 대회서 시즌 첫승과 통산 18승에 도전한다. 

첫날 선두를 달렸던 하우통 리(24·중국)는 버디와 보기 를 2개씩 골라내 타수를 줄이지 못한 채 8언더파 ~위로 내려갔다. 유러피언 투어 통산 2승을 기록 중인 하우통 리 역시 이 대회서 PGA 첫승에 도전한다.

안병훈(28)은버디 4개를 잡았지만 보기 3개를 범해 1타 줄인 4언더파 140타로 필 미켈슨(49·미국)과 나란히 20위에 안착했다. 

이 대회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등 5개 골프투어가 결성한 국제프로골프투어연맹 주관 대회다. 세계 랭킹 상위권 선수들만 출전할 수 있는 특급 골프대회인 만큼 출전 조건이 까다롭고, 상금 규모가 크다.

이번 대회에는 총상금 1025만달러(약 120억원)과 우승상금 184만5000달러(약 21억5000만원)가 걸려있다.

이 대회를 끝으로 PGA 투어 아시아 스윙이 막을 내린다.

로리 매킬로이가 단독 2위를 기록했다. [사진=PGA]
매튜 피츠패트릭이 첫날 선두를 달렸다. [사진=PGA]
안병훈이 20위를 기록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yoonge9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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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딥시크" 中 마누스 성능 알고보니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의 한 벤처기업이 지난 5일 공개한 '마누스(Manus)'라는 이름의 AI 모델에 중국 IT 업계가 "제2의 딥시크(DeepSeek)가 나타났다"며 술렁이고 있다. 중국 관영 경제지인 중신징웨이(中新經緯)는 "6일 새벽 중국 IT 전문가들은 마누스의 충격으로 잠을 이루지 못했다"라며 "이는 딥시크 충격 당시의 현상과 유사하다"라고 전했다. 또한 "AI 게시판은 모두 마누스로 도배되다시피 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 매체는 "마누스가 중국 AI 업계에 충격을 주면서 6일 중국 증시 AI 섹터에 상한가 종목들이 속출했다"라고도 평가했다. 마누스를 개발한 업체는 '후뎨샤오잉(蝴蝶效應)'이라는 이름의 벤처기업이다. 후뎨샤오잉은 '나비효과'라는 뜻이다. 후뎨샤오잉은 지난 5일 마누스 테스트 버전을 공개했다. 사용을 원하는 사람은 테스트 신청을 할 수 있으며, 회사는 테스트 코드를 부여하고 있다. 신청자가 몰리면서 6일 마누스의 서버는 다운됐고, 테스트 코드 부여를 중단했다. 한때 테스트 코드는 7000달러에 거래될 정도로 가격이 치솟았다. 이에 6일 저녁 후뎨샤오잉은 성명을 발표했다. 회사는 "이처럼 많은 관심이 쏟아질 줄 몰랐고, 우리의 서버 용량은 확실히 한계가 있다"라며 "앞으로 더 많은 사용자가 마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발표했다. 또한 "현재 마누스는 갓난아이 상태로 아직 개선해야 할 점이 많다"라며 "우리가 마누스 정식 버전에서 구현하고 싶은 경험과는 차이가 크다"라고 밝혔다. 마누스는 챗GPT, 딥시크와 달리 사용자의 질문에 답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업무 혹은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마누스는 이력서 심사, 부동산 연구, 주식 분석 등의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회사 측은 "GAIA 벤치마크라는 AGI(범용 인공지능) 성능 평가에서 오픈AI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다"라며 "마누스는 생각과 행동을 연결하는 AI"라고 설명했다. 후뎨샤오잉의 수석 엔지니어인 지이차오(季逸超)는 애플의 생태계 혁신 대회에서 '맥월드 특등상'을 수상한 경력이 있다. 이 기업의 핵심 인원들은 텐센트와 바이트댄스의 엔지니어 출신들이다. 마누스를 개발한 벤처기업 후뎨샤오잉의 수석 엔지니어인 지이차오. [사진=후뎨샤오잉] ys1744@newspim.com 2025-03-07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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