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류농약‧중금속 등 부적합 농산물 사전 차단
[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대전시 보건환경연구원은 본격적인 김장철을 앞두고 김장철 다소비 농산물과 양념류에 대한 잔류농약, 중금속 등 안전성 검사를 강화한다고 13일 밝혔다.
연구원은 다음달 중순까지 노은‧오정농수산물도매시장 반입 농산물 중 배추, 무, 고추, 생강 등 김장철 다소비 품목 위주로 경매 전 잔류농약 검사를 실시해 부적합 농산물의 유통을 사전 차단할 예정이다.
대전시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가 오정동농수산물시장에서 잔류농약 등을 검사하기 위해 경매 전 알타리무 일부를 수거하고 있다. [사진=대전시 보건환경연구원] |
재래시장, 유통마트 등을 대상으로 김장재료 농산물인 배추, 무, 고춧가루, 젓갈류 등 성수식품에 대한 안전성 확보를 위해 시에서 수거‧검사 의뢰한 김장재료에 대해서도 잔류농약, 중금속 검사를 병행 실시한다.
검사결과 부적합 품목에 대해서는 전량 압류 및 폐기 조치해 시중 유통을 차단하는 한편 부적합 품목 생산자(출하자)에 대해서는 관련법에 따라 도매시장 반입금지 및 과태료 부과 등 행정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전재현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앞으로도 유통 농수산물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경매 농산물과 계절별로 시민들이 즐겨 찾는 농수산물을 중점 검사해 시민의 먹을거리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a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