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기관 인증 받은 '먹는물분야' 등 8개 분야서 '만족' 평가
[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대전시 보건환경연구원은 '2019년 환경측정분석기관 정도관리 숙련도 시험'에서 11년 연속 분석능력 최고 등급인 '적합기관' 인증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정도관리 숙련도시험은 국립환경과학원이 환경분야 시험·검사기관에 대해 국제표준(ISO/IEC 17025, ISO/IEC 17043)에 부합하는 국가 정도관리 시스템 강화를 목적으로 미지의 환경오염물질 분석능력을 평가하는 것이다.
환경과학원은 측정결과의 신뢰성 확보를 위해 매년 1500여개 분석기관을 대상으로 평가를 실시한다.
대전시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가 시료를 분석하고 있다. [사진=대전시 보건환경연구원] |
대전보건환경연구원은 이번 평가에서 △대기분야 △악취분야 △실내공기질분야 △먹는물분야 △수질분야 △토양분야 △폐기물분야 △환경유해인자분야 등 8개 분야의 모든 항목에서 '만족'평가를 받았다.
특히 '먹는물분야'는 국제숙련도시험 평가기관인 시그마 알드리치(SIGMA-ALDRICH‧미국)에서 주관한 시험검사기관 분석능력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인증서를 획득해 국제적으로도 분석능력을 인증 받았다.
전재현 보건환경연구원장은 "보건환경연구원의 시험검사 데이터의 품질을 공식적으로 인증 받은 것이어서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기술연수를 통한 연구·검사능력 배양, 첨단 분석기법 습득 등으로 선진 연구기관으로 도약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ra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