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래리 커들로 미국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12일(현지시간) 중국과 무역합의에 도달할 때까지 관세 조치는 조정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커들로 위원장은 이날 경제매체 CNBC방송과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고, 미국과 중국은 지식재산권 절도, 금융서비스, 환율 안정, 상품(commodities), 농산물 분야에서 진전을 보였다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커들로 위원장의 언급은 중국과의 '1단계 무역합의'가 최종 타결될 때까지 중국 수입품에 대한 미국의 추가 관세가 철회되거나 완화되지 않을 것이라고 뜻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뉴욕 이코노믹 클럽 연설에서 중국과의 1단계 무역합의 최종 타결이 임박했다고 밝히면서도 투자자들의 시선이 집중된 추가 관세 철회 여부에 대해서는 입을 닫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합의가 이뤄지지 못할 경우 중국산 물품에 대해 매우 큰 규모의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래리 커들로 미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
bernard02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