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영국 경제가 올해 3분기 가까스로 경기 침체를 피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영국 통계청은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잠정치)이 전분기 대비 0.3%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0.2% 역성장했던 지난 2분기에서 반등에 성공, 침체 국면은 피한 것이다.
통상 GDP가 2분기 연속 역성장하면 기술적으로 경기가 침체에 돌입한 것으로 간주한다.
다만 이같은 성장률은 전문가 예상치 0.4%를 밑돈 것이며 전년 동기 대비 성장률은 0.9%로 2010년 1분기 이후 죄저치라고 FT는 설명했다.
ONS는 "주로 7월 경기가 호조를 보인 덕에 경제가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며 "서비스 부문이 성장을 주도했고, 건설 부문 역시 좋았다"고 전했다.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에 반대하는 런던 시민의 시위.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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