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대통령 직속 노사정 대화기구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가 11일 '양극화해소와고용+위원회(위원회)'를 발족하고, 양극화 해소와 이를 통한 고용개선 방안 논의에 착수했다.
위원회 위원은 총 16명으로 구성된다. 노사 각 4명과 의제의 특수성을 감안해 기획재정부, 고용노동부, 중소벤처기업부 등 정부 대표 3명이 참여한다. 국책 연구기관과 학계에서 선정한 공익위원 5명도 포함된다. 위원장은 어수봉 한국기술교육대학교 교수가 위촉됐다. 어수봉 위원장은 제10대 최저임금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한 바 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11일 오후 서울 종로구 경제사회노동위원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5차 경제사회노동위원회 본위원회'에서 문성현 경사노위 위원장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9.10.11 mironj19@newspim.com |
한편 이날 발족식에는 김주영 한국노총 위원장과 한국경총 손경식 회장, 이재갑 고용부 장관, 박영선 중기부 장관,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이 참석했다. 발족식에 이은 1차 회의에서는 주요 논의의제와 향후 운영방안 등이 논의됐다.
어 위원장은 "양극화 해소는 시급히 해결해야 하는 과제지만, 한두 가지 정책으로는 효과를 거두기 어려운 난제"라며 "시간이 걸리더라도 차근차근 디딤돌을 놓는다는 심정으로 대화를 이끌어 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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