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홍준표, 총선 출마선언 "내년에 마지막으로 정치 해보려 해"

기사입력 : 2019년10월29일 11:50

최종수정 : 2019년10월29일 11:50

"내년 장내로 들어가 인생 정리하는 정치할 것"
고향인 경남 창녕 지역구 출마는 사실상 부인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내년 21대 국회의원 총선거에 출마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다만 도지사를 2번 지냈던 고향인 경남 창녕 출마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입장을 냈다.

홍 전 대표는 전날 tbs라디오 <아닌밤중에 주진우입니다>에 출연해 "제가 할 수 있는 일이 변호사 자격이 있으니 변호사인데 도저히 변호사는 할 수 있을 것 같지 않다"며 "검사를 했는데 어떻게 사람을 잡아넣던 사람이 사람을 풀어내 달라고 할 수 있겠나"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젊은 나이면 다른 길이라도 가보겠는데 지금 나이가 60이 넘었다. 올해로 공적 생활을 38년째"라며 "아직 뚜렷하게 정치를 그만두면 할 일이 무엇인지 생각을 해본 일이 없다. 그래서 이제 내년에 마지막으로 정치를 한번 해보려고 한다"고 사실상 출마 선언을 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 2019.01.30 kilroy023@newspim.com

홍 전 대표는 "지금은 장외정치다. 주식으로 치면 장외"라며 "그런데 내년에 총선이 있으니까 내년에 장내로 들어가서 마지막으로 내 인생을 정리하는 정치를 해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홍 전 대표는 지역구를 묻는 질문에는 "그건 이야기하지 마시고"라고 즉답을 피했다.

그는 그러면서도 "밀양 창녕이 지역구되면서 창녕 출신은 의원되기가 어렵다. 밀양 인구의 절반도 안 된다. 그러다 보니 창녕 출신들이 전부 객지로 나와서 정치를 한다"며 "박영선 의원은 장관하고 있다. 우리집에서 150m 밖에 안 떨어진 남지다. 창녕 남지에서 지금 나하고 사이가 제일 안 좋은 민주당 설훈 의원도 남지 사람"이라고 설명했다.

그가 언급한 지역구는 경남 밀양시의령군함안군창녕군 지역구로 현재 이 지역 의원은 엄용수 한국당 의원이다.

홍 전 대표는 경남 창녕 출신으로 15대 국회에서 서울 송파갑에서 당선됐다. 이후에는 서울 동대문을로 지역구를 옮겨 내리 3선, 총 4선을 했다. 

 

kim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