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광화문 집회' 홍준표 "주문과 같이 판결한다, 문재인을 파면한다”

기사입력 : 2019년10월03일 17:55

최종수정 : 2019년10월04일 09:34

3일 광화문 광장에서 '300만' 범보수 집회 열려
"文대통령에 내란·외환유치·여적죄 있다" 주장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3일 ‘국민 탄핵 결정문’을 발표하며 “국민의 이름으로 주문과 같이 판결한다. 피청구인 대통령 문재인을 파면한다”고 외쳤다.

홍 전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대규모 범보수 집회에서 “조국 사태를 거치면서 이것은 대통령이 아니라 조직폭력집단과 같이 한 집단의 수괴에 불과하다. 그래서 대통령으로 인정하기 어렵다”며 이렇게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지난해 5월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미북정상회담 관련 공개서한 발표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8.05.17 kilroy023@newspim.com

홍 전 대표는 “대통령 문재인의 직무집행에 있어서 헌법과 법률 위배 행위에 대해 국민의 이름으로 오늘 심판한다”며 문 대통령에게 헌법 3조와 내란(형법 87조)·외환유치(형법92조)·여적(형법 93조)죄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대통령 문재인은 한반도 유일한 합법정부 지위와 정통성을 포기했다”며 “그것은 지난 9월 15일 인터뷰에서 해방 이후 어느 정권에서도 말할 바 없는 ‘남쪽 정부’, ‘북쪽 정부’라는 용어를 사용했다. 이것은 남북이 동등정부라는 뜻이고 헌법 3조 위반행위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작년에 자유민주주의에서 자유를 뺀 민주주의 개헌을 시도했는데 이는 인민민주주의가 될 수도 있고 사회민주주가 될 수도 있다”며 “저는 사회민주주의로 봤다. 자유민주주의를 해체하고 사회민주주로 가는 길을 열어 국헌을 문란하게 한 것이다”고 강조했다.

홍 전 대표는 “문 정권은 한미일 자유주의 동맹을 해체하고 북중러 사회주의 동맹으로 들어가기 위해 준비중”이라며 “이는 외환유치죄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9·19 군사합의외 관련해서는 “전형적인 여적죄”라고 몰아세웠다. 그는 “적국과 합세해 대한민국에 항적했다”며 “군사합의를 한 것은 북과 합세해 대한민국을 위태롭게 했기 떄문에 여적죄를 저질렀다”고 힘줘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일대에서 자유한국당과 보수단체가 문재인 정권 규탄과 조국 법무부 장관 파면을 촉구 하는 집회를 열고 있다. 2019.10.03 leehs@newspim.com

홍 전 대표는 베네수엘라를 예로 들며 민생파탄죄와 국론분열죄를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최근 조국사태에서 봤듯이 자기들이면 범죄자라도 대통령이 나서 옹호하는 조폭집단같은 정권이 되고 있다”며 “국민을 네편내편 가르고 있다. 문 대통령은 대한민국 대통령이 아니라 좌파 집단의 우두머리”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보수단체로 구성된 ‘문재인 하야 범국민투쟁본부’는 광화문 광장 일대에서 ‘문재인 하야 1000만 서명운동’을 진행했다.

 

zuni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