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전 10시 교육감·국회의원·시의원·경찰서장 등 참석
[서울=뉴스핌] 김경민 기자 = 서울 관내에 공립 특수학교인 '서울도솔학교'가 문을 연다. 서울도솔학교는 2018년 장애학생 폭행 사건이 발생한 사립 특수학교 서울인강학교를 공립으로 전환한 학교다.
서울시교육청은 "30일 오전 10시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을 비롯해 국회의원, 시의원, 경찰서장 등이 참여하는 서울도솔학교 개교식을 연다"고 29일 밝혔다.
[사진=서울시교육청 제공] |
서울엔 특수학교가 서울도솔학교를 포함해 △국립 3교 △공립 10교 △사립 19교 등 총 32개가 있다.
서울도솔학교는 현재 24학급에서 지적장애 학생 126명(△초등학생 43명 △중학생 25명 △고등학생 27명 △전공과정 31명)이 교육을 받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개교 이전에 교장과 교감, 행정실장을 먼저 배치(겸임)해 개교를 준비했다.
또 교육과정 운영, 시설, 재정 등 분야에 대한 '공립 전환 컨설팅지원단'의 컨설팅을 통해 안정적인 공립 전환이 이뤄지도록 지원해 왔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이번 공립 전환을 계기로 서울도솔학교가 장애 특성을 살린 학생과 학부모의 요구를 바탕으로 창의적인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특수교육의 산실로 거듭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11월 7일 서울나래학교 개교식, 내년 3월 1일자 서울서진학교 개교 및 동부 지역 특수학교 신설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km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