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교육

속보

더보기

조희연 "송정중 통폐합, 내 정책과 달라 취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작은 학교 살리기 정책·혁신학교 확대 정책과 배치

[서울=뉴스핌] 김경민 기자 =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송정중학교(송정중) 통폐합 계획'을 전면 취소했다. 조 교육감은 학생·학부모의 반발, 서울시교육청의 추진 정책과 배치되는 점 등을 철회 배경으로 꼽았다.

조 교육감은 22일 입장문을 통해 "송정중이 마곡2중학교가 신설돼도 통·폐합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사진=김학선 사진기자]

조 교육감은 자신의 정책 기조와 송정중 통폐합 계획이 배치됐던 점을 송정중 통폐합 계획 철회 이유로 들었다.

조 교육감은 "송정중 통폐합 결정은 지난 정부에서 학교 신설과 소규모 학교 통폐합을 연계해 추진하도록 했던 적정규모학교육성 정책과정에서 발생한 사안"이라며 "종로 중구의 소규모학교를 살리기 위해 진력했던 저의 '작은 학교 살리기' 정책과 배치됐다"고 말했다.

송정중은 2011년부터 혁신학교로 운영되다가 2019년 혁신미래자치학교로 지정·운영 중이다.

이에 대해서도 "송정중 통폐합 결정은 미래교육의 선도적인 학교로서 혁신학교, 그중에서도 혁신미래자치학교를 확대하고자 하는 저의 정책과도 배치되는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교육부 조건 미이행에 대한 후폭풍도 우려했다.

조 교육감은 "교육부의 '조건부 승인 미이행'으로 재정 손실 등 여러 가지 애로가 있을 수 있다"면서도 "최대한 상쇄하고자 하겠지만, 손실을 감수하겠다는 의미도 담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김경민 기자]

다음은 송정중 유지 결정 관련 조 교육감 입장문 전문이다.

존경하는 서울시민 여러분!

서울특별시 교육감 조희연입니다.

그동안 송정중학교 통폐합과 관련한 논란이 있었습니다.

저는 오늘 서울시교육청의 결정을 말씀드리면서, 서울시민 여러분의 이해와 협조를 구하고자 합니다.

먼저 결정을 말씀드립니다.

송정중학교는 (가칭)마곡2중학교가 신설되어도 통ㆍ폐합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이를 통해 혁신학교 및 소규모학교에 애정을 갖는 송정중 학생ㆍ학부모의 의사를 최대한 살리는 방향에서 교육이 이루어지도록 하겠습니다.

다만 송정중 학생ㆍ학부모 중에는 신설되는 (가칭)마곡2중학교로 배정을 희망하시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희망 또한 수용하여 현재 송정중 1, 2학년 재학생이 내년 2, 3학년 진학 시 신설되는 (가칭)마곡2중학교 배정을 희망하는 경우 학교를 옮길 수 있도록 조치하겠습니다.

이렇듯 송정중 학생ㆍ학부모의 상반된 요구를 최대한 수용하는 방향으로 노력하고자 합니다.

이러한 결정을 하기까지 두 가지 문제를 고민했습니다.

먼저 '작은 학교 살리기' 정책과의 충돌 지점입니다.

돌이켜 보면 송정중 통폐합 결정은 지난 정부, 학교 신설과 소규모 학교 통폐합을 연계하여 추진하도록 했던 적정규모학교육성 정책과정에서 발생한 사안입니다.

저로서도 이미 결정되고 몇 년간 진행되어 온 정책 흐름을 갑자기 뒤집을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송정중 통폐합 결정은 종로 중구의 소규모학교를 살리기 위해 진력했던 저의 '작은 학교 살리기' 정책과 배치되었습니다.

저는 본질적으로 교육에서는 효율성보다 사람이 더욱 중요하며, 마을의 중심에 학교가 있으므로 최대한 소규모학교라도 지속해서 유지되도록 지원한다는 기본입장을 견지하고 있습니다.

다만 통폐합이 필요한 경우도 있으므로, 송정중 사안을 계기로 학령인구 급감 속에 학교 통폐합 기준을 교육부와도 협의하면서 타당하게 재설정하고자 합니다.

두 번째 고민의 지점은 혁신학교 정책이었습니다.

송정중 통폐합 결정은 미래교육의 선도적인 학교로서 혁신학교, 그중에서도 혁신미래자치학교를 확대하고자 하는 저의 정책과도 배치되는 것이었습니다.

특히 송정중은 2011년부터 서울형 혁신학교로 운영되기 시작하여 2018년까지 지속되었고,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2019년부터 혁신미래자치학교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였습니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번 진행과정 중에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었지만, 지난 어려움을 딛고 송정중학교가 미래학교의 선도적 실험으로서 혁신미래자치학교를 잘 운영하도록 지원하겠습니다.

이번 송정중 존치 결정으로 서울시교육청은 교육부의 '조건부 승인 미이행'으로 재정 손실 등 여러 가지 애로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이번 결정에는-최대한 상쇄하고자 하겠지만-그런 손실을 감수하겠다는 의미도 담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서울시민 여러분!

어떤 분은 한 학교의 통폐합 여부에 대해 왜 교육감이 직접 입장까지 밝히는지 궁금하실 것입니다. 그만큼 제가 학교 통폐합 문제를 학생에게 직접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문제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더욱이 4년 이상 진행되어온 일을 되돌리는 것 또한 매우 힘들고 어려운 결정이었음을 이해해 주십시오.

송정중 존치 결정이 모든 문제의 해결을 보장하는 것이 절대 아닙니다. 오히려 새로운 문제들이 출현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이러한 문제들을 교육청과 송정중 구성원들, 교육공동체가 함께 슬기롭게 해결해나가기를 소망합니다.

끝으로 이번 송정중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으신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송구한 마음을 전합니다.

 

km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세계 최대규모 베이징모터쇼 개막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세계 최대 규모의 베이징 모터쇼가 24일 개막했다. 이날 개막한 베이징 모터쇼는 다음 달 3일까지 10일 동안 진행된다. 베이징 모터쇼는 2년에 한 번 개최된다. 그동안 국제 전람 센터에서 개최되었던 베이징 모터쇼는 참여 기업이 증가하면서 국제 전시 센터에서도 동시에 개최됐다. 이로 인해 전시 면적은 기존의 20만㎡에서 38만㎡로 확장됐다. 이는 모터쇼로는 사상 최대 규모다. 베이징 모터쇼에는 21개국의 1000여 개 자동차 제조업체와 부품 제조업체가 참여한다. 전시 기간 동안 약 100만 명의 방문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모터쇼에는 모두 1451대의 차량이 전시된다. 이 중 세계 최초 공개 모델(월드 프리미어)은 181대다. 2년 전 모터쇼의 117대에 비해 대폭 늘어났다. 콘셉트카는 71대가 전시된다. 중국 최대 자동차 업체인 비야디(BYD, 比亞迪)는 9분 만에 완전 충전이 가능한 배터리를 선보였다. 해당 배터리를 장착한 차량은 한 번 충전으로 830㎞ 주행이 가능하다. 중국 업체인 체리 자동차는 50가지 이상의 모델을 전시한다. 특히 체리 자동차는 새로 개발한 서브 브랜드인 '쭝헝(縱橫)'이 처음으로 공개되었다. 쭝헝은 럭셔리 하이브리드 오프로드 차량 브랜드다. 지리(吉利)자동차는 산하 브랜드 제품들을 대거 전시했으며, 별도로 기술 전시 부스를 마련해 자율 주행 기술을 선보였다. 스마트카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는 화웨이도 부스를 만들어 20여 대의 차량을 전시했다. 화웨이는 창안 자동차, 둥펑 자동차, 베이징 자동차, 상하이 자동차, 광저우 자동차, 체리 자동차, 제일 자동차, 장화이 자동차 등 8대 국영 자동차 기업과 제휴하여 차량을 출시하고 있다. 이 밖에도 모터쇼에서는 현대차, 폭스바겐, 메르세데스-벤츠, BMW 등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들도 총출동했다. 폭스바겐 그룹은 폭스바겐, 제타, 아우디를 포함해 총 4개 브랜드 산하 10개 모델을 선보인다. 특히 폭스바겐은 중국 전기차 업체 샤오펑과 협업해 개발한 ID.UNYX 모델의 첫선을 보였다. 폭스바겐 그룹은 올해 순수 전기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 등 신에너지차(NEV) 20여 대를 출시하는 등 중국 시장 공략을 가속할 구상이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중국 자율 주행 기업 모멘타의 자율 주행 기술을 탑재한 신형 S클래스를 전시했다. 현대차는 이번 모터쇼에서 중국 시장에 출시할 아이오닉 전기차 양산 모델의 디자인 및 상품 정보를 처음 공개했다. 구매부터 유지 보수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전기차 판매 및 서비스 방안도 발표했다. 24일 개막한 베이징모터쇼에서 샤오미의 부스에 취재진이 몰려있다. [사진=시나웨이보 캡처] ys1744@newspim.com 2026-04-24 15:27
사진
금연구역 내 모든 담배 사용 불가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24일부터 '연초의 잎'으로 만든 담배뿐 아니라 연초나 니코틴이 들어간 모든 제품이 담배로 규정돼 금연구역에서 모든 담배제품을 사용할 수 없다. 이날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담배사업법' 개정안 시행으로 '연초'나 '니코틴'뿐 아니라 '연초의 잎'에서 유래하지 않은 제품 역시 연초의 잎 소재 담배와 동일하게 담배에 포함된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생성형 AI로 제작한 이미지 [일러스트=제미나이] 담배의 정의가 확대됨에 따라 담배 제조업자와 수입판매업자는 담뱃갑 포장지와 담배에 관한 광고에 경고 그림이나 경고문구 내용을 표기해야 한다. 또한 담배에 대한 광고는 잡지 등 정기간행물에 품종군별로 연 10회 이내·1회당 2쪽 이내로 게재해야 한다. 행사 후원, 소매점 내부, 국제항공기·국제여객선 내에만 제한적으로 허용된다. 여성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광고나 행사 후원은 금지된다. 광고에는 담배 품명, 종류, 특징을 알리는 것 외의 내용이나 흡연을 권장·유도하거나 여성이나 청소년을 묘사하는 내용 등을 모두 포함할 수 없다. 만일 담배에 가향 물질이 포함되는 경우 이를 표시하는 문구·그림·사진을 제품의 포장이나 광고에 사용할 수 없다. 건강경고 또는 광고에 대한 규제를 위반할 경우는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가향물질 표시 금지에 대한 규제를 위반할 경우는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생성형 AI로 제작한 이미지 [일러스트=제미나이] 담배 자동판매기는 '담배사업법'에 따라 설치장소나 거리기준 등 요건을 갖춰 소매인 지정을 받은 자만 설치할 수 있다. 담배 자동판매기는 18세 미만 출입금지 장소, 소매점 내부, 19세 미만인 자가 담배 자동판매기를 이용할 수 없는 흡연실에만 설치할 수 있다. 성인인증장치도 부착해야 한다. 담배에 대한 광고물은 소매점 외부에 광고내용이 보이게 전시 또는 부착할 수 없다. 담배 자동판매기 설치 기준을 위반하면 500만원, 성인인증장치 미부착은 3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흡연자는 금연구역에서 모든 담배제품을 사용할 수 없다. 금연구역에서 담배제품을 사용할 경우 1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한편, 복지부는 당초 지방자치단체의 담배 규제 사항을 점검·단속하려고 했으나 현장의 혼란을 막기 위해 오는 6월 23일까지 계도기간을 두기로 했다. 담배자판기 설치나 성인인증장치 부착 기준 준수 등을 집중적으로 안내한다. 복지부 관계자는 "재고가 소진될 때까지 다소 시간이 걸려 생산 제품에 새로 표시하는 것이 어려운 점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6-04-24 09:4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