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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군 현북중학교 동문들, 후배들 해외 문화탐방 지원

기사입력 : 2019년10월24일 16:35

최종수정 : 2019년10월24일 16:35

현북중 전교생, 22~25일 3박4일간 중국 상해 방문

[양양=뉴스핌] 이순철 기자 = "비행기 처음 타 봐요", "어젯밤에 너무 설레서 한숨도 못 잤어요".

강원 양양군 현북중학교 학생들이 잔뜩 들뜬 모습으로 지난 22일 새벽 3박4일간의 일정으로 중국 상해를 방문하기 인천공항을 향해 출발했다.

강원 양양 현북중학교 학생들이 중국 상해 대한민국 임시정부청사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양양군]

"아이 하나를 키우는 데 마을 전체가 필요하다"(저자. 베티 B 영)라는 교육서에서 부모나 교사는 물론 마을 공동체 전부가 아이들의 교육에 관심과 애정을 가져야 함을 강조하고 있는데, 현북중학교 학생들을 위한 중국 방문에는 온 동네는 물론이고 총동문회까지 나섰다. 비록 작은 규모의 학교지만 후배들이 보다 넓은 세상을 보며 견문을 넓히고 다양한 경험을 통해 좀 더 크게 성장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동문들이 십시일반 기금 마련에 나선 것이다.

윤여경 총동문회장은 "학교에서 하는 공부도 물론 중요하지만, 이제 어른이 되고 보니 선후배와 함께 부대끼고 경험했던 것들이  어려울 때 헤쳐 나갈 큰 힘과 자원이 되는 것 같다"며 "동문회장단에서 해외탐방을 제안했고, 총동문회 회의를 거쳐 기수별로 모금을 했다"고 설명했다.

총동문회가 경비 전액을 지원한 현북중 학생들의 중국문화 및 항일 역사 탐방은 22일부터 25일까지 3박 4일간 중국 제2도시 상해의 건축, 문화뿐만 아니라 상해 임시정부청사 거주지, 윤봉길의사 기념관이 있는 훙구공원 등을 방문하는 일정으로 진행된다. 

grsoon81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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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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