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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일본군 위안부 자료 디지털화…시민 개방

기사입력 : 2019년10월24일 15:47

최종수정 : 2019년10월24일 15:47

서울시, 서울대연구팀 발굴 일본군 위안부 관계 문서 104건, 사진 32건, 영상 2건 디지털 기록
서울기록원 누리집 온라인 검색 뿐 아니라 내려받기도 가능

[서울=뉴스핌] 이은지 기자= 서울시는 현재 서울기록원 누리집에 일본군 위안부 관계 문서 104건, 사진 32건, 영상 2건이 디지털 기록화 되어 있다고 24일 밝혔다. 향후에도 서울시와 서울대 연구팀이 발굴한 자료를 더 업로드 할 예정이다. 시민 누구나 온라인에서 검색할 수 있고 내려 받기도 가능하다.

특히 단순 자료 제공에서 그치지 않고 자료별 해설을 달아 일본군 위안부 자료와 문제에 대한 대중적 이해를 높이고자 했다.

[사진=서울시]

이와 관련해 서울시는 서울대 연구팀과 함께 '일본군 위안부 디지털 아카이브 이용설명회: 일본군 위안부 기록 읽기, 기억 잇기'를 25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서울기록원에서 개최한다.

서울시와 서울대 연구팀이 서울기록원을 통해 제공하고 있는 위안부 관계 연합군 자료의 축적과 아카이빙 현황을 소개하고 서울기록원의 디지털 아카이브를 통해 위안부 자료를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직접 시연해 보는 자리도 마련했다. 이용설명회는 3개의 세션으로 구성했으며 관심 있는 시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문미란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이번 행사는 시민들이 직접 일본군 위안부 자료에 접근할 수 있는 통로를 넓힘으로써 피해자 중심의 관점에서 위안부 문제를 해결하는 기초를 쌓을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80년도 넘은 일본군 위안부의 아픈 역사를 시민들과 함께 기억하기 위한 노력들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korea201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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