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세혁 기자 = 모델 헤일리 비버가 남편 저스틴 비버와 자신을 의식한 셀레나 고메즈의 신곡에 날선 반응을 보였다.
레이더 온라인 등 외신들은 24일(한국시간) 기사를 통해 셀레나 고메즈의 신곡 '루즈 유 투 러브 미(Lose You To Love Me)'가 헤일리 비버의 신경을 제대로 긁었다고 전했다.
셀레나 고메즈의 신곡 뮤직비디오 중에서 [사진=셀레나 고메즈 유튜브 공식계정 'Love You To Love Me)' 캡처] |
셀레나 고메즈가 솔로 가수로 1년 반 만에 발표한 '루즈 유 투 러브 미'는 '나를 사랑하기 위해 널 잃는다'는 타이틀부터 옛 연인 저스틴 비버를 떠올리게 한다. 과거 국민여동생으로 사랑 받던 셀레나 고메즈는 저스틴 비버와 교제하며 성장통(?)을 앓았다. 특히 저스틴 비버와 만남·헤어짐을 반복하며 팬들을 안타깝게 했다.
신곡은 제목 뿐 아니라 가사에도 저스틴 비버 부부를 저격하는 내용이 담겼다. '두 달만에 넌 다른 사람을 만났지(In two months you replaced us)'가 대표적이다. 헤일리 비버는 저스틴 비버가 셀레나 고메즈와 결별한 지 불과 2개월 만에 그의 아내가 됐다.
셀레나 고메즈의 신곡이 이래저래 화제를 모으자 헤일리 비버도 맞대응했다. 최근 자신의 SNS에 사진 한 장을 올리고 불편한 심경을 숨기지 않았다.
문제의 사진은 헤일리 비버의 휴대폰에 저장된 가수 서머 워커의 노래를 담았다. 곡의 제목은 '죽여버리겠어(I'll Kill You)'. 남편과 자신을 비판한 셀레나 고메즈에 대한 강한 불쾌감을 여과없이 보여준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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