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누구나 참여 가능..총 상금 7000만원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국토교통부는 다음달 17일까지 3기신도시를 비롯한 서울 공공택지의 명칭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대상지는 △남양주 왕숙 △고양 창릉 △부천 대장 △하남 교산 △과천 △인천 계양 3기신도시 6곳과 서울 강남구 서울의료원, 서초구 사당역 복합환승센터에 들어설 단지 2곳이다.
이번 공모전은 국토부와 지방자치단체, 사업시행자 등 총 14개 기관이 공동으로 진행하며 국민 누구나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공모전 홈페이지에서 희망하는 도시(단지)이름과 그 이유를 100자 이내로 작성(중복신청 가능)해 제출하면 된다.
전문가, 지자체, 사업시행자 등이 지역특성과 개발컨셉 반영정도, 창의성 등을 기준으로 심사한다. 지구별로 최우수상 1인, 우수상 1인, 장려상 2인 등 총 32명을 선정하고 총 상금 7000만원과 국토부 장관상을 수여한다.
공모전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공모전 관련 안내사항 뿐 아니라 공모 대상지별 개발구상과 조감도도 확인할 수 있다. 공모 대상지 8곳의 총면적은 여의도 면적의 12배 규모인 3432만㎡로 총 18만2000가구를 공급한다.
김승범 국토부 공공택지기획과장은 "3기신도시는 교통이 편리한 친환경 도시,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일자리가 많은 도시 콘셉트를 바탕으로 '누구나 살고 싶은 도시'로 조성할 계획"이라며 "지역 특성에 맞는 신도시 이름이 지어지도록 국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s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