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민지현 특파원 = 프록터앤드갬블(P&G)이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강한 분기 실적을 내놓으면서 개장 전 거래에서 4% 이상 올랐다.
22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P&G는 3분기 매출 178억달러와 조정 주당 순이익 1.37달러를 달성했다. 시장조사기관 레피니티브의 전문가 예상치인 매출 174억2000만달러와 주당 순익 1.24달러를 웃돌았다.
같은 기간 순익은 35억9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32억달러에서 증가했으며 주당 순익도 1.36달러로 1.22달러에서 증가했다.
미용, 건강관리, 가정용품 관련 제품군의 매출이 강세를 보였다. SK-II와 올레이(Olay) 등 미용용품 판매가 10% 증가했으며 건강관리용품 판매도 9% 증가했다. 타이드와 다우니 등 가정용품 판매는 8% 늘었다.
P&G는 내년도 조정 EPS 증가율에 대한 전망치(가이던스)를 기존 4~9%에서 4~10%로 상향 조정했다.
한편 올해 P&G 주가는 지난 21일 종가 기준 시가총액 298억달러가 더해지며 30% 가까이 상승했다. 이날 실적 발표 이후 개장 전 거래에서는 4%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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