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순천시는 지난 15일 시티투어 도심코스인 트롤리버스의 운행방식을 도심 순환형에서 해설사와 함께 여행하는 형태로 바꾸고, 문화의거리와 웃장 대신 일몰이 가장 아름다운 와온해변을 경유지에 추가했다고 16일 밝혔다.
시티투어 ‘자연생태코스’의 경우 리무진 버스 1대가 1일 1회 예약제로 운영되며, 외곽에 위치한 선암사, 송광사, 낙안읍성과 도심에 위치한 순천만습지, 국가정원, 드라마촬영장등을 요일별로 코스를 정해 운영하고 있다.
트롤리버스 [사진=순천시] |
트롤리버스 2대로 운영중인 ‘도심코스’의 경우는 도심관광지를 포함한 9개 승강장을 경유하면서 자유롭게 승·하차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지만 관광객들에게 여행의 만족감을 충족시키기에는 부족하다는 의견이 많았다.
시는 관광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지난 15일부터 트롤리버스를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운행방식과 코스를 바꿔 운영한 후 2020년 시티투어 운영에 반영할 계획이다
트롤리버스는 순천여행의 감흥을 더해 줄 해설사와 함께 코레일 도착 시간에 맞춰 1차 오전 10시 10분, 2차 오전 11시 30분 순천역을 출발해, 순천만습지, 국가정원, 드라마촬영장, 와온해변 순으로 도심 관광지를 경유하고, 오후 6시 순천역으로 되돌아오는 프리미엄 여행상품으로 운영된다.
순천 시티투어 이용은 사전예약 우선이며 잔여 좌석에 대해 순천역 현장 탑승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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