퀴논시 대표단 14~15일 양구군 방문
[양구=뉴스핌] 이순철 기자 = 조인묵 양구군수가 지난달 17일 방문해 우호교류의향서를 교환했던 베트남 빈딘성 퀴논시의 대표단이 양구군을 방문해 14일 양구군과 우호교류 협정을 체결한다고 13일 밝혔다.
양구군청[사진=양구군] |
14~15일 양구군을 방문하는 베트남 빈딘성 퀴논시 대표단은 후 꾸옥 중 빈딘성장과 응우엔 반 쭝 퀴논시 공산당 전임비서, 응오 황 남 퀴논시장 등을 비롯한 30명으로 구성된다.
14일 양구에 도착하는 퀴논시 방문단은 먼저 박수근미술관을 방문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국민화가 박수근 화백의 작품들을 관람한 후 군청과 군의회를 차례로 방문해 환담을 갖고, 이어서 군청 대회의실에서 우호교류 협정 체결식에 참석한다.
체결식에는 퀴논시 방문단과 조인묵 군수를 비롯한 간부, 이상건 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의원, 지역 사회단체장 등 약 6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협정에 따라 양 도시는 호혜 평등의 원칙 아래 상호 친선과 이해를 증진하고, 교류를 통해 발전적 관계가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기로 약속한다.
또한 양 도시는 상호 발전과 번영을 위해 농업·문화·관광 등 공동 관심분야에서 다각적인 교류와 협력을 추진하기로 한다.
공동 관심분야는 양 국가 및 양 도시 간 농업 분야의 계절근로자 도입에 관한 사항, 한국의 우수한 농업기술에 대한 베트남으로의 기술이전에 관한 사항 .양 국가 및 양 도시 간 문화 분야 증진에 관한 사항(백자 및 도자기 교류 중점), 양 국가 및 양 도시 간 관광교류 증진에 관한 사항, 그 밖에 양 국가 및 양 도시 간 우호친선 및 협력 증진에 관한 사항 등이다.
grsoon81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