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이석구 기자 = 경기 평택시는 지난달 27일과 지난 10일 2회에 걸쳐 아주대학교병원 암 생존자 통합지지센터와 연계사업으로 암 생존자를 대상으로 진료 및 상담을 포함한 ‘One-day 통합지지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완치’ 목적의 암 치료가 종료된 환자로 매번 진료를 받기 위해 멀리까지 가야하는 불편함을 해소하고 신체적인 암 치료에 전념했던 환자들이 암으로 인한 심리적 부분과 사회적 영역의 도움을 주기위해 암전문 의료진의 무료 상담과 진료, 원예치료, 운동치료로 구성돼 운영됐다.
경기 평택시는 지난달 27일과 이달 10일 2회에 걸쳐 아주대학교병원 암 생존자 통합지지센터와 연계사업으로 암 생존자를 대상으로 진료 및 상담을 포함한 ‘One-day 통합지지프로그램’을 운영했다.[사진=평택시청] |
지난 2016년 보건복지부의 국가암등록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암 생존자는 약 170만명으로 암 진단을 받은 3명 중 2명 이상이 5년 이상 생존한다.
전미선 지지센터장은 “암은 ‘만성질환’에 점점 가까워지고 있고, 생존율이 높아진 만큼 꾸준한 관리가 더욱 중요해졌다”며 “암 생존자의 ‘삶의 질’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환자는 “평택시에서 암환자를 위한 프로그램이 있는지 처음 알았다”며 “진료 받을 때는 미처 하지 못했던 질문도 하고 개별상담도 할 수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됐고 앞으로도 계속 이런 프로그램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평택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아주대학교병원 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 평택호스피스와의 협력을 통해 지속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lsg00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