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이석구 기자 = 경기 평택시는 국토교통부 주관 ‘2019년도 하반기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에 ‘신장쇼핑몰 주변지역 뉴딜사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공모 선정은 4번의 도전 끝에 이뤄진 결과다. 시는 공모 선정으로 확보한 마중물 사업비 133억원과 자체 지방비 51억원 등 총 184억원을 투입해 다음해부터 오는 2023년까지 4년간 도시재생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경기 평택시 신장쇼핑몰 주변지역 도시재생 뉴딜사업 구상도[사진=평택시청] |
신장쇼핑몰 주변은 미군 오산공군기지(k-55)가 위치하고 이국적 분위기의 상점 및 세계음식점, 수제의류점 등이 있어 타 지역과 차별화되는 문화자원을 보유하고는 있으나 지속적인 인구감소와 경제·사회·문화적 쇠퇴 가속화로 도시재생이 절실한 지역이었다.
이에 시와 지역주민들은 그 동안 도시재생대학 및 사업추진협의회 운영을 통해 도시재생에 대한 공감 확대, 사업추진 역량 강화 등 주민 주도의 도시재생사업을 준비해 왔다.
이번에 선정된 신장지역 뉴딜사업은 ‘다인다색(多人多色) 국제도시, 신장동’이 핵심 테마로 삼아 △노후된 신장 제1공영주차장을 이용한 다국적·다문화·다계층 문화허브 거점공간 조성 △지역 특화자산인 수제의류 브랜드화 △수제의류 코워킹 스페이스 조성 △국제중앙시장 활성화 △상가 내몰림 현상 대응을 위한 상생협력상가 조성 등이 추진돼 신장동 일대 지역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이번 뉴딜공모에 선정된 것도 의미가 있지만, 지역주민들과 함께 힘을 모아 성공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나가는 것이 더 중요하다”며 “이번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통해 신장동 일원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는 민선7기 출범 이후 지역 불균형 해소, 구도심 활성화를 위해 ‘평택형 도시재생 뉴딜 사업’을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해 안정지역 뉴딜공모 선정을 시작으로 올해 신평지역 뉴딜공모, 서정동 새뜰마을사업 공모에 이어 4번째 공모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lsg00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