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美액상형 전자담배 관련 사망자 26명으로 증가…질병 환자 1299명

기사입력 : 2019년10월11일 09:15

최종수정 : 2019년11월28일 10:42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의 액상형 전자담배 관련 사망자와 호흡기 질환 환자가 증가했다.

1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 보건당국은 이날 관련 사망자가 26명, 관련 질환 환자 역시 1299명으로 증가했다고 보고했다. 

미국 뉴욕 시내의 한 상점에서 판매 중인 전자담배 액상. 2019.05.01 [사진=로이터 뉴스핌]

지난주 미국 질병예방통제센터(CDC)가 보고한 사망자수 18명보다 8명이 증가했다. 

지난 8일까지 캘리포니아, 코네티컷, 조지아, 매사추세츠, 미시건, 뉴욕, 텍사스, 펜실베이니아주(州)에서 각각 한 명씩 사망자가 보고됐다. 총 21개주에서 액상형 전자담배 관련 사망자가 나왔다.

사망자와 환자들은 대마초의 환각 작용 성분인 테트라히드로칸나비놀(tetrahydrocannabinol·THC)이 함유된 전자담배 액상을 흡연한 것으로 보고됐다.

비록 당국은 아직까지 이러한 화합물이나 특정 제품을 사건과 연관시키지는 않았지만 THC 성분이 함유된 액상을 흡연하는 것은 특히 더 위험하다며 금연을 권고하고 있다. 

액상형 전자담배 관련 환자들은 '지질성 폐렴'이라는 매우 드문 폐질환과 부분적으로 유사했지만 폐 조직 샘플을 연구하는 의사들은 지질성 폐렴을 진단한 흡연 환자가 아직 한 명도 없다고 했다. 병명이 무엇인지 알 수 없다는 뜻이다.

가향 전자담배 관련 질환 발병률이 증가함에 따라 뉴욕, 미시간, 로드아일랜드 등 일부 주에서는 가향 전자담배 판매를 금지했다. 

매사추세츠주는 더 나아가 물담배 '후카'(hookah) 등 모든 베이핑(vaping) 제품 판매를 4개월 동안 금지했다. 

미국의 슈퍼마켓 체인 크로거(Kroger)와 월그린스, 월마트는 전자담배 기기 판매를 중단했다. 중국의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 역시 미국에 전자담배 부품 판매를 중단했다.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