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세원 기자 = 중국 상무부가 8일(현지시간) 류허(劉鶴) 국무원 부총리가 이끄는 고위급 무역 협상단이 미국과의 무역협상을 위해 오는 10일부터 11일까지 워싱턴D.C.를 방문한다고 발표했다.
로이터통신은 상무부가 이날 짧은 성명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고 보도했다.
상무부는 또 류허 부총리가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과 만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류허 부총리 외에도 중산(鐘山) 상무부 부장과 이강(易綱) 인민은행장, 닝지저(寧吉喆) 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 부주임이 고위급 무역협상에 참여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7일 백악관도 성명을 통해 오는 10일부터 워싱턴D.C.에서 고위급 무역협상이 재개된다고 확인했다. 스테퍼니 그리셤 백악관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이번 고위급 회담 의제에 기술 강제 이전, 지적재산권 보호, 서비스, 비관세 장벽, 농업 문제 등이 포함될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5월 미국 워싱턴에서 만난 류허(劉鶴) 중국 국무원 부총리(왼쪽부터),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무역대표부(USTR) 대표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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