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승동 기자 = 2017년 대비 2018년 불완전판매 건수가 가장 많이 증가한 보험사는 KB생명과 메리츠화재로 타나탔다.
7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정재호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 받은 '보험사 불완전판매 현황'에 따르면 2017년 대비 2018년 불완전판매 건수가 가장 많이 늘어난 생보사는 KB생명(+280건), 손보사는 메리츠화재(+730건)였다.
생명보험사는 KB생명 이외에 농협생명(112건), 삼성생명(77건), 처브라이프(23건), ABL생명(21건), DGB생명(20건), 오렌지라이프(17건), 카디프생명(1건) 등 총 8개 보험사의 불완전판매가 증가했다.
손해보험사는 메리츠화재에 이어 현대해상(273건), KB손보(141건), 롯데손보(135건), 흥국화재(95건), 농협손보(46건), 교보악사(23건), 더케이손보(19건), 카디프손보(3건)로 늘었다.
정 의원은 "사고가 생겼을 때 조금이나마 기대고자 하는 소비자의 마음이 일단 팔고보자는 보험영업 관행에 희생당하고 있다"며 "금융권에서 불완전판매를 양산한 책임이 있는 보험사들을 더 신중하게 관리·감독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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