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철도, GTX 신설 노선 이용..용량 추가 확보 가능해져
윤호중 의원 "GTX, 중앙선도 운행해 구리·덕소역도 지나야"
[대전=뉴스핌] 서영욱 기자 =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B노선이 개통하면 용산행 경춘선 일반열차의 운행 횟수가 하루 20회 늘어난다.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의원 |
7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 구리)이 입수한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B노선 예비타당성 결과에 따르면 GTX-B노선이 개통하면 용산행 경춘선 일반전동차가 20회 추가 투입될 예정이다.
윤호중 의원에 따르면 현재 선로용량이 부족한 중앙선(청량리~망우)구간을 지나는 고속열차는 기존 노선 대신 신설되는 GTX-B노선(용산-망우)을 이용한다.
이에 따라 고속열차의 GTX 노선 활용으로 확보된 기존 노선에 용산까지 운행하는 경춘선 열차가 20회 추가로 운행할 계획이다. 청량리~망우구간의 선로용량 문제가 해소되면서 경춘선 배차간격이 줄어들어 경춘선 지역 주민들이 편리하게 열차를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윤 의원은 "수도권 동북부 교통망을 확충해야 한다"며 "GTX를 중앙선인 구리역과 덕소역으로 일부 운행하면 수도권 동북부 주민들의 교통편의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돼 기본계획 수립시 이를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s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