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2019 국감] 코레일 분식회계 논란 "알았으면 중대 범죄, 몰랐어도 중대 과실"

기사입력 : 2019년10월07일 12:52

최종수정 : 2019년10월07일 12:52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민경욱 의원 "부풀려진 회계로 성과급 잔치..반납해야"
손병석 사장 "논란에 송구..컨설팅, 감사법인 분리" 해명
"철도시설 유지관리도 안전혁신단 마련해 철저히 대응"

[대전=뉴스핌] 서영욱 기자 =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지난해 순이익을 4000억원 가량 부풀려 공시한 사실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 다시 도마에 올랐다.

7일 대전 철도시설공단 사옥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지난 8월 감사원 감사에서 밝혀진 코레일 부실회계 논란에 대한 지적이 이어졌다.

7일 대전 철도시설공단 사옥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 현장 [사진=코레일]

당시 감사원에 따르면 코레일은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2893억원이라고 공시했다. 그러나 감사원의 '2018 회계연도 공공기관 결산검사서'에 따르면 코레일의 당기순손실이 105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 감사원은 "코레일이 개정된 세법을 고려하지 않고 법인세법상 수익을 잘못 산정해 수익을 3943억원을 과대 계상했다"고 밝혔다.

이날 민경욱 자유한국당 의원은 “회계 감사의 독립성 유지를 위해 회계 감사를 실시하는 감사인이 해당 회사의 재무제표 작성에 관여할 수 없도록 규제하고 있지만 코레일은 이를 무시한 채 감사기관에 실질적 재무제표 작성을 맡겨 재무제표상의 오류를 잡아낼 수 없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부실 회계로 코레일은 공기업 경영평가에서 양호등급을 받았고 성과급 잔치를 벌였다”며 “부실 회계로 받아낸 상과급은 반납해야 한다”고 질타했다. 그는 “고의성이 없다 하더라도 사전에 알았다면 중대 범죄, 몰랐어도 중대 과실”이라고 강조했다.

손병석 코레일 사장은 “감사법인의 독립성 확보는 매우 중요하다”며 “개선대책에도 컨설팅 법인과 감사 법인을 분리하겠다는 대책을 내놨다”고 해명했다.

코레일은 감사 결과에 대해 "이연법인세 회계는 매우 복잡한 산식을 거쳐 통상 회계감사법인의 자문을 거치는데 본 건에 대해서는 감사원과 관계부처에서도 회계적·기술적 오류로 판단하고 있으며 분식회계의 고의는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코레일과 철도공단의 ‘핑퐁게임’으로 유지보수 업무가 원활히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도 이어졌다. 코레일과 철도공단은 위·수탁 협약에 따라 일반·고속철도분야 하자검사와 하자보수 등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발표된 감사원 감사결과보고서에서 볼 수 있듯 이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있었다. 서형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따르면 궤도·토목 시설물에 발생한 하자는 총 4981건에 달했지만 지금까지 시정이 완료된 하자는 2342건에 불과했다.

손 사장은 “국민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책임 떠넘기기 지적이 많았다”며 “지금은 공단과 공사가 합동으로 안전혁신단을 만들어 공동으로 대처하고 있다. 국민적 걱정이 최소화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답했다.

김상균 철도공단 이사장도 “공사와 공단이 함께 조속히 처리하겠다”고 말했다.

남북철도 연결사업에 대한 질의도 이어졌다. 김석기 자유한국당 의원은 지금 남북관계 상 북한 철도 현대화 사업을 추진해서는 안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손 사장은 “코레일이나 철도공단이나 철도인들은 향후 통일시대에 대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다만 정부에서 남북관계, 북미관계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변했다. 

 

sy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재용 장남 해군장교 임관식 '삼성家 총출동'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장남 이지호(24) 씨가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해군 장교로 임관했다. 삼성가(家)에서도 처음 배출되는 장교다. 임관식에는 가족들이 총출동해 그의 첫 발을 함께했다. 해군은 28일 경남 창원시 해군사관학교에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수료 및 임관식을 거행했다. 이날 89명의 해군·해병대 장교가 임관했으며, 이 가운데 이씨는 기수를 대표해 제병 지휘를 맡았다. 해군 학사사관후보생 139기 임관식에서 대표로 선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장남 이지호씨의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이 회장은 연병장 단상에 마련된 가족석에서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과 함께 앉아 아들의 임관 과정을 지켜봤다. 다만 동생인 이원주 씨는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행사 중간에는 이 회장과 홍 관장이 직접 연병장으로 내려가 이 씨에게 계급장을 달아주기도 했다. 이 회장은 경례와 함께 임관 신고를 받은 뒤 "수고했어"라고 격려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이 28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진행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임관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이 28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진행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임관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모친인 임세령 대상홀딩스 부회장도 이모인 임상민 대상 부사장과 함께 행사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 회장과 임 부회장이 2009년 이혼한 이후 같은 공식 석상에서 모습을 드러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임세령 대상홀딩스 부회장(왼쪽)이 28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진행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임관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이 씨는 지난 9월 15일 해군 장교 후보생으로 입영했다. 2000년 미국에서 태어난 선천적 복수국적자로, 캐나다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프랑스 파리정치대학(Sciences Po)에 진학했고, 최근까지 미국 대학에서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이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해군 장교로 복무하기 위해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입대를 선택했다. 재계에서는 이를 두고 '특권을 내려놓은 책임의 선택'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이 씨는 임관 직후 3박4일 휴가를 보낸 뒤 다음달 2일 해군교육사령부로 복귀해 3주간 신임 장교를 대상으로 하는 초등군사교육을 받는다. 이후 함정 병과 소속 통역장교로 근무하게 된다. 총 복무 기간은 훈련 기간을 포함해 39개월이며, 복무 연장을 하지 않을 경우 2028년 12월 2일 전역한다. kji01@newspim.com 2025-11-28 15:29
사진
법원 "방통위 YTN 최대주주 변경 승인 취소"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박민경 인턴기자 = 법원이 방송통신위원회의 YTN 최대주주 변경 승인 처분을 취소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지난해 방통위가 2인 체제에서 의결을 진행한 절차에 하자가 있어 위법하다는 이유에서다. 서울행정법원 행정3부(재판장 최수진)는 28일 YTN 우리사주조합이 방통위를 상대로 낸 최다액 출자자 변경 승인처분 취소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반면 전국언론노조 YTN 지부가 제기한 동일한 소송은 원고 적격이 없다고 보고 각하했다. YTN 사옥.[사진=뉴스핌DB]  재판부는 "피고(방통위)는 2인만 재적한 상태에서 의결을 거쳐 승인 결정을 내렸다"며 "이는 의결 절차상 하자가 있어 위법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방통위법이 규정한 '재적위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의결한다'는 문구는 형식적 해석에만 의존할 것이 아니라, 헌법이 보장하는 방송의 자유와 방통위를 합의제 행정기관으로 둔 입법 취지를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합의제 행정기관으로서 방통위의 의사결정은 토론과 숙의 과정을 전제로 한다"며 "재적위원이 2인만 있을 경우 다수결 원리가 사실상 작동하기 어려워 합의제 기관으로서의 기능이 결여된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방통위의 주요 의사결정은 5인 모두 임명돼 재적한 상태에서 3인 이상 찬성으로 이뤄지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부득이한 사정으로 5인 미만이 재적할 경우라도 실질적 기능을 하려면 최소 3인 이상 재적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유진기업과 동양이 공동 출자한 특수목적법인(SPC) 유진이엔티는 한전KDN과 한국마사회가 보유한 YTN 지분 30.95%를 인수하며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방통위는 지난해 2월 7일 유진이엔티의 최다액 출자자 변경 승인을 의결했다. 이에 언론노조 YTN 지부와 우리사주조합은 당시 방통위 '2인 체제' 의결을 문제 삼으며 본안소송과 집행정지 신청을 냈다. 앞서 이들이 낸 집행정지 신청은 각각 각하, 기각 결정을 받았다.   pmk1459@newspim.com 2025-11-28 15:3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