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밖에서도 시민과 함께 ‘조국 파면’ 투쟁
고위공직자 자녀 입시비리 특별법도 추진
[서울=뉴스핌] 김규희 기자 = 바른미래당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이 7일 ‘조국파면투쟁위원회’를 출범하기로 했다. 위원장으로 임명된 하태경 최고위원은 조국 법무부 장관 파면을 위한 국회 안팎 투쟁 여론 조성에 나선다.
김철근 변혁 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바른미래당 윤리위원회에서 당직 직무정지 6개월을 받은 하태경 의원이 지난달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하며 취재진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19.09.19 leehs@newspim.com |
변혁 조국파면투쟁위원회는 국회에서의 대여 투쟁과 함께 원외에서 시민과 소통하며 조국 파면까지 투쟁하기로 했다.
유승민 변혁 대표는 “하태경 최고위원이 부산에서 장외 활동을 하는 등 가장 열정적, 적극적으로 활동 해왔다”면서 “변혁 차원에서 조국파면투쟁위를 만들어 국회 안에서 투쟁하고 또 밖에서도 시민과 함께 투쟁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유 대표는 이어 “하 최고위원이 젊은층과 소통하는 등 조국 사태 투쟁을 위한 여러 아이디어를 제안하면 변혁 차원에서 같이할 것들은 같이 하기로 했다”며 “조국 문제가 일단락 될 때까지 하 최고가 잘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변혁은 아울러 김수민 최고위원이 대표로 고위공직자 자녀 입시비리 특별법을 추진한다.
김 최고위원은 기자와의 통화에서 “조국 단 한명의 문제가 아니라 기득권을 유지 하고 있는 고위공직자 전반에 대한 의심과 불신이 커져 있다”며 “고위공직자 자녀 비리 의혹 현황을 파악해 제2의 조국 사태를 예방하기 위한 특별법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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