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긴장 완화 노력에 도움되지 않아”
[서울=뉴스핌] 허고운 하수영 기자 = 합동참모본부는 2일 북한이 강원도 원산 일대에서 동쪽으로 발사한 탄도미사일을 북극성 계열로 추정했다.
합참은 “최대 비행고도는 910여km, 거리는 약 450km로 탐지했다”며 “추가적인 제원은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 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합참은 이어 “북한의 긴장을 고조시키는 행위는 한반도 긴장 완화 노력에 도움이 되지 않으며 즉각 중단할 것을 재차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지난 8월 24일 북한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켜보는 가운데 '초대형 방사포' 시험사격을 실시했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19.08.25 |
다음은 합참의 북한 탄도미사일 관련 발표문 전문이다.
우리 군은 오늘(10.2) 07:11 경 북한이 강원도 원산 북동쪽 해상에서 동쪽으로 발사한 미상의 탄도미사일 1발을 포착했다.
이번에 발사한 탄도미사일은 북극성 계열로 추정되며, 최대 비행고도는 910여km, 거리는 약 450km로 탐지했다. 추가적인 제원은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 분석 중에 있다.
현재 우리 군은 추가발사에 대비하여 관련 동향을 감시하면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러한 북한의 긴장을 고조시키는 행위는 한반도 긴장완화 노력에 도움이 되지 않으며, 즉각 중단할 것을 재차 촉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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