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장 출입구 소독조 설치등 질병통제 강화
[진주=뉴스핌] 이경구 기자 = 경남 진주시는 내달 1일부터 남강과 진주성일원에서 연속 열리는 축제행사와 관련, 아프리카 돼지열병 차단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진주시가 10월 축제장 아프리카 돼지열병 차단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사진=진주시청]2019.9.30 |
시는 진주남강유등축제, 개천예술제,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 등 3개 축제 주관단체와 아프리카 돼지 열병 차단을 위한 긴급 대책회의를 갖고 본격적인 예방활동에 돌입했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축제장 거점 출입구 19곳을 비롯해 남강 제방을 따라 축제장으로 출입하는 제방계단과 자전거 도로, 진주역, 버스 터미널 등에 발판 소독조를 지난 28일 긴급 설치했다.
또 축제 기간 중 방역활동을 위해 농협중앙회진주시지부 농정지원단, 자원봉사단체 등과 함께 방역활동 인력 60여명을 긴급 투입하기로 했다.
축제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다음달 1일부터 13일까지 매일 주·야간 60여명(축제기간 중 790여명)의 인력을 투입하고 공수의 8명을 동원해 축제 행사장의 소독 실태를 상시 점검한다.
시는 아프리카 돼지열병 거점 소독시설을 진성IC에 설치해 24시간 근무자를 배치하고 오는 30일(월) 오전 8시부터 24시간 방역활동체제로 운영한다.
돼지 농가에 대해서는 농가마다 통제관과 아프리카 돼지열병 담당자를 지정해 축제 행사장 방문 금지와 농장 방문객 차단 방역 활동을 집중적으로 펼친다.
시 관계자는 “축제 행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축제장을 방문하는 모든 방문객은 축제장 입구에 설치된 발판 소독조에 소독을 하고 축산 농가 방문을 금지해 줄 것”을 당부했다.
lkk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