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퇴진 비당권파, 탈당·신당 창당 등 논의 가능성도
[서울=뉴스핌] 김규희 기자 = 바른미래당이 27일 오전 9시 국회에서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조국 법무부 장관에 대한 탄핵소추안 발의 등을 논의한다.
오신환 원내대표는 지난 26일 조 장관이 대정부질문 과정에서 자택 압수수색을 나온 검찰수사팀과 직접 통화한 사실이 드러나자 입장문을 내고 "탄핵소추안 발의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바른미래당은 아울러 잇딴 퇴진 요구에도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는 손학규 대표에 맞서 탈당 또는 신당 창당 등 대응 방안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오 원내대표 등 의원 15명은 지난 24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하태경 최고위원에 대한 부당한 징계가 원천무효임을 선언한다”며 “손 대표가 부당한 징계를 끝내 고수해 당을 걷잡을 수 없는 혼란 상황으로 몰고 간다면 중대한 결단을 내릴 수밖에 없다”고 밝힌 바 있다.
q2k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