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자택 압수수색 중 검사와 통화…오신환 “논의 불가피”
손학규 퇴진 비당권파, 탈당·신당 창당 등 논의 가능성도
[서울=뉴스핌] 김규희 기자 = 바른미래당이 27일 오전 9시 국회에서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조국 법무부 장관에 대한 탄핵소추안 발의 등을 논의한다.
오신환 원내대표는 지난 26일 조 장관이 대정부질문 과정에서 자택 압수수색을 나온 검찰수사팀과 직접 통화한 사실이 드러나자 입장문을 내고 "탄핵소추안 발의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조국 법무부 장관이 지난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 대정부질문에서 물을 마시고 있다. 2019.09.26 kilroy023@newspim.com |
바른미래당은 아울러 잇딴 퇴진 요구에도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는 손학규 대표에 맞서 탈당 또는 신당 창당 등 대응 방안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오 원내대표 등 의원 15명은 지난 24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하태경 최고위원에 대한 부당한 징계가 원천무효임을 선언한다”며 “손 대표가 부당한 징계를 끝내 고수해 당을 걷잡을 수 없는 혼란 상황으로 몰고 간다면 중대한 결단을 내릴 수밖에 없다”고 밝힌 바 있다.
q2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