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박상연 기자 = 청주복지재단이 진행한 ‘2019 시정 연구논문 공모전’에서 김가빈·박혜경·장진아 씨가 공동연구한 ‘청주시 아동친화도시 조성사업에서의 장애아동 권리 강화 방안 모색’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복지재단은 본선에 오른 논문을 대상으로 최종순위를 확정하고 25일 학계와 사회복지 현장 전문가, 청주시 공무원, 학생 등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발표회를 가졌다.
청주복지재단은 25일 2019 청주복지 시정연구논문 공모전 수상자를 확정하고 발표회를 가졌다.[사진=청주시] |
최우수상자인 김씨 등은 논문에서 장애아동의 경우 아동의 주요 권리인 발달권·생존권·보호권·참여권에서 소외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비장애아동에 비해 특수한 욕구를 가진 장애아동의 권리 강화를 위해 장애인식 개선사업, 장애아동 전용 문화여가 및 체육시설 제공, 특수교육 인프라 확대, 아동참여위원회에 장애아동 참여기회 확대, 장애아동 권리 보장 전담팀 구성 등을 제안했다.
이 논문은 심사위원들로부터 객관적 이론과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한 현실성 있는 정책제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청주시장상과 함께 부상 300만원이 수여됐다.
우수상은 박하은 씨의 ‘도심과 농촌의 지역사회 환경이 노인의 성공적 노화에 미치는 영향’이 차지해 청주시장상과 200만원을 받았다.
장려상은 ‘공감, 소통, 나눔-아이야, 시장가자!’라는 논문으로 노인과 아동이 함께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는 복지프로그램 개발을 제안한 김지숙 씨가 수상, 청주시장상과 1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청주복지재단은 청주시정에 대한 시민의 관심을 높이고 실효성 있는 복지정책을 발굴하기 위해 지난 3월부터 2019 청주복지 시정연구논문 공모전을 추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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