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무주군이 백운산 생태 숲 활성화와 지역주민들의 소득기반 마련을 위해 설천면 청량리 산 일대에 조성한 임산물 시범단지 2곳의 관리·운영을 해당마을 새마을회에 각각 맡겼다고 24일 밝혔다.
새마을회는 오는 2024년 7월까지 5년간 임산물 생산 판매를 위해 해당 시범단지를 무상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단지 일대의 산림병해충 예찰과 산불예방, 임산자원 보호 등에 관한 활동을 병행해야 한다.
무주군 임산물 시범단지 조성 모습 [사진=무주군청] |
무주군 설천면 임산물시범단지는 지난해 백운산 일대 1만6756㎡ 규모에 조성됐다.
무주군은 잡초제거와 산책로 조성 등 식재기반을 다지고 참취와 곰취, 엉겅퀴, 산마늘, 산당귀, 더덕, 도라지 등 초본류 9종 4만6000여 포기와 구기자, 참죽나무, 두릅나무, 산수유, 꾸지뽕, 석류 등 목본류 등 총 9종 4600여 그루를 심었다.
앞으로 설천면 원청 · 진평마을 주민들이 각 마을 새마을회를 중심으로 임산물 재배와 판매 등 시범단지의 운영·관리를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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