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도 태풍 이후로 실시
[서울=뉴스핌] 김경민 기자 = 제17호 태풍 ‘타파’와 관련,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22일 “모든 농업 관련 기관은 태풍 피해에 즉시 대처할 수 있도록 비상근무에 임해달라”고 긴급 지시했다.
김 장관은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태풍 타파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대응 상황 점검 회의에서 “태풍 이후에는 피해 상황을 조속히 파악해 응급 복구 지원을 빠르게 해달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21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농림축산식품부] |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도 태풍 이후로 연기될 전망이다. 김 장관은 “태풍이 지나가고 나면 원점에서 다시 대대적인 소독을 실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비가 많이 오면 소독약과 생석회 등이 모두 씻겨나간다”며 “양돈 농가와 지자체, 농협에서 비가 그치면 곧바로 소독작업을 실시할 수 있도록 사전 준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km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