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펀드

속보

더보기

필승코리아 펀드 1개월 수익률 3.13%...운용규모 640억 돌파

기사입력 : 2019년09월16일 14:25

최종수정 : 2019년09월16일 14:25

문재인 대통령 등 각계 주요인사 가입 잇따라
판매처도 은행·증권업계 등 25개사로 확대

[서울=뉴스핌] 김민수 기자 = 국산화 부품·소재·장비 업체에 주로 투자해 ‘애국펀드’로 알려진 NH-아문디(Amundi) 필승코리아 주식형 펀드(이하 필승코리아 펀드)가 출시 후 한 달 간 3%가 넘는 운용 수익을 달성했다.

지난 달 14일 출시된 NH-아문디(Amundi)자산운용의 필승코리아 펀드가 1개월 수익률 3.13%를 기록했다. [사진=NH-아문디자산운용]

16일 NH-아문디자산운용에 따르면 지난 달 14일 출시된 필승코리아 펀드의 1개월 운용수익률은 3.13%를 기록했다.

운용규모도 출시 초기 범농협금융 지원금 300억원을 포함해 16일 기준 640억원을 돌파하는데 성공했다. 이는 최근 침체된 공모 주식형 펀드 시장을 감안할 때 상대적으로 우수한 실적이라는 평가다.

필승코리아 펀드는 일본의 무역규제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재·부품·장비 업종 가운데 국산화로 시장점유율 확대가 예상되는 기업들과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국내 대표기업에 주로 투자하는 주식형 펀드다.

지난 달 26일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가입해 화제를 모은 뒤 국회의원, 장관, 시·도지사, 교육감, 시장, 군수, 스포츠스타 등 주요 인사들이 가입이 이어지고 있다. 김병원 농협중앙회 회장, 김광수 농협금융지주 회장 등 농협임직원들과 농민단체대표들도 펀드가입에 앞장서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배영훈 NH-아문디자산운용 대표는 “일본 수출규제가 국내 첨단 산업 소재부품장비 업체에게 위기이자 기회가 되는 상황에서 이를 슬기롭게 극복하길 바라는 국민적 염원으로 많은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며 “좋은 투자성과로 보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해당 펀드는 고객들의 투자수익률을 높이기 위해 운용보수를 0.5%까지 낮췄으며, 운용보수의 50%를 기금으로 적립해 관련대학 및 연구소 장학금 등으로 지급할 계획이다. 판매보수 역시 다른 공모주식형 대비 낮게 책정됐다.

필승코리아 펀드가 투자한 기업은 현재까지 총 57개 종목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부품·소재·장비업체는 전체 종목 수의 절반 수준인 27개 업체이며, 투자 비중으로는 약 30%에 해당한다. 업종별로는 IT 비중이 46%로 가장 많았고 자동차부품(16%), 소재(10%), 소프트웨어 서비스(9%) 등이 뒤를 이었다.

당초 계열사인 NH농협은행과 NH투자증권에 국한돼 있던 판매사도 꾸준히 확대되는 양상이다.

현재는 은행권에서 기업은행·부산은행·대구은행·광주은행·수협은행·경남은행·전북은행·제주은행이, 증권업계는 KB증권·신한금융투자·유안타증권·DB금융투자·SK증권·한국포스증권·IBK증권·키움증권·신영증권·한화투자증권·하나금융투자·교보증권·한국투자증권·하이투자증권·대신증권이 판매하고 있다.

 

mkim0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