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미국 제너럴모터스(GM) 노조가 12년만의 파업을 예고한 이후 사측과 대화를 재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1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전미자동차노조(UAW) 대변인은 GM에 근무하는 UAW 소속 노동자들이 다음날인 16일 오전 10시 GM과 협상에 나설 것이라고 알렸다.
앞서 이날 오전 UAW는 GM과 4년 전 체결된 협약이 만료됐지만 새로운 협약에 합의하지 못했다면서, 미국 내 GM 공장에 근무하는 UAW 소속 노동자 약 4만6000명이 이날 밤 11시 59분을 기해 파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노조가 예정대로 파업에 돌입하기 5시간 전 트위터를 통해 GM과 UAW가 "만나서 합의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GM측 역시 노사 협상 재개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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