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연속 무분규 노사 협상에 감사의 뜻도 전해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쌍용자동차는 예병태 대표이사가 추석을 앞두고 생산 현장을 방문해 명절 인사를 나누고 노고를 격려했다고 10일 밝혔다.
예병태 대표이사는 지난 10일 쌍용자동차 평택공장 조립라인을 방문해 근무 중인 직원들과 일일이 인사를 나누며 직원들을 격려하고 회사의 생존을 위한 정상화 방안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예병태 쌍용차 대표이사가 추석을 앞두고 현장을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했다. [사진 = 쌍용자동차] |
국내 자동차 산업이 노사 갈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쌍용차 노사는 회사의 생존과 고용안정을 위해 생존 경영에 모든 역량을 기울여야 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 했다.
예병태 대표이사는 올해 국내 자동차업계 최초로 임금 협상에 합의함으로써 10년 연속 무분규 타결이라는 결과를 만들어준 것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예병태 대표이사는 “국내외 자동차 시장이 침체를 겪고 있는 상황에서 회사의 위기극복에 뜻을 모아 준 직원들에게 감사하다”며 “노사 간 충분한 공감과 대화를 통해 마련되는 내부의 선제적인 자구노력은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 기반을 공고히 하는 원동력이자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예병태 대표이사는 지난 4월 취임 직후 평택공장 생산라인 방문을 시작으로 직급 및 사업장별로 CEO 간담회를 갖고 적극적인 커뮤니케이션 행보를 이어오고 있다. 그는 “제대로 소통하는 조직이 제대로 성과를 낼 수 있다”며 소통의 중요성을 언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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