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시에 수학 최우수자에게 주는 우등상 받아"
[서울=뉴스핌] 이서영 기자 = 이준석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이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의 아들의 고등학교 성적에 관해 세인트폴 고등학교 수학 전교 1등이라는 사실은 ‘진짜’라고 단언했다.
이 최고위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조국 후보자 딸 한영외고 1%설은 가짜뉴스였는데 이 친구는 진짜 세인트폴 고등학교 수학 전교1등임”이라며 “졸업시에 수학 최우수자에게 주는 우등상을 받음”이라고 게재했다.
[출처=이준석 최고위원 페이스북 캡쳐] |
이 최고위원은 “백분토론을 앞두고, 조국 장관 딸의 학업 성적을 세밀하게 들여다본 것처럼 나경원 원내대표 아들의 학창시절을 탐색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부차정보로 중국어도 최우등 받았음”이라고 덧붙였다.
조국 장관 딸의 대학입시 과정에서 논문 제1저자로 등재된 것이 연일 입방아에 오르자, 나 원내대표의 아들이 고등학교 재학 중에 서울대 의대에서 인턴을 하고 국제 학술회의 연구 포스터에 제1저자로 등재된 것도 특혜라는 의혹을 받은 바 있다.
나 원내대표는 “포스터는 저희 아이가 다 쓴 것이다. 아이가 실험했고 이후 과학 경시대회를 나가고 포스터를 작성하기까지, 저희 아이가 실험하고 작성했다”고 반박했다.
나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저희 아이는 미국 고등학교를 최우등 졸업했다”며 “실력과 상관없이 아이의 명예를 훼손하는 것을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jellyfi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