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안전점검 종료시 까지 시속 110㎞→60㎞ 서행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개통 하루 만에 하자가 발생한 대구 달성군 경부선 금호강교의 열차 운행을 안전점검이 끝날 때까지 서행 운행한다고 29일 밝혔다.
경부선 금호강교는 새마을호와 무궁화호가 지나는 열차 교량으로 지난 27일 개통했다. 하지만 발주처인 철도시설공단은 개통 하루 만인 지난 28일 금호강교의 특별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시공 과정에서 하자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코레일은 철도공단의 운전자와 시설 안전을 고려해 특별안전점검 결과가 나올 때까지 이 구간을 운행하는 모든 열차의 속도로 시속 60㎞로 낮춰 운행키로 했다. 평상시 운행 속도는 시속 110㎞로, 서행으로 인해 1분여 지연이 예상된다. 코레일은 교량 상태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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