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광주 북부경찰서는 28일 돌멩이로 차량의 창문을 깨고 금품을 훔친 혐의(절도)로 박모(53) 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박씨는 지난달 20일 오전 1시께 광주 북구 동림동의 한 도로에 주차된 승용차 조수석 창문을 돌멩이를 던져 깨트리고 안에 있던 현금 4만원과 시가 20만원 상당의 지갑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로고 [사진=뉴스핌DB] |
경찰은 범인의 행적을 CCTV를 통해 추적했으나, 사건 당일 비가 많이 내려 화면이 선명하게 찍힌 화면을 확보하지 못해 용의자를 특정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던 중 경찰은 절뚝이던 박씨의 걸음걸이와 돌멩이에 남겨진 유전자(DNA) 정보로 박씨를 특정, 입건했다.
절도 등 전과가 다수 있는 박씨는 교도소 수감 당시 유전자 정보를 법무부에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박씨의 신원을 특정하고, 검거했으며 여죄를 확인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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