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해운사 대상 설명회, 권역별 30일까지
[세종=뉴스핌] 이규하 기자 =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은 국제해사기구(IMO) 국제협약에 따른 선박연료유 사용량 의무보고제(IMO DCS) 이행 국내 해운사를 대상해 ‘선박연료유 사용량 전자적 보고방법에 대한 권역별 설명회’를 개최한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출처=KOMSA] |
설명회는 23일 부산을 시작해 28일 서울, 30일 여수로 이어진다. IMO DCS는 총 5000톤 이상 국제항해선박의 연간 연료유 사용량 등을 기국정부에 의무 보고하는 제도다.
국내 해운사는 선박연료유 사용량에 대한 정보를 올해부터 수집하는 등 2020년 1월 기국정부로부터 지정된 IMO DCS 검증대행기관에 보고해야한다.
KOMSA는 해수부가 지정한 IMO DCS 검증대행기관으로 국내 해운사가 선박연료유 사용량을 온라인 보고하기 위한 정보화시스템인 선박온실가스종합관리시스템(www.sem.go.kr)을 가동한다.
우리나라 국적선을 보유 또는 관리하고 있는 국내 해운사에는 선박연료유 사용량 검증 및 검증확인서 발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권역별 설명회에서는 국내 해운사가 선박온실가스종합관리시스템(SEM)을 활용해 선박연료유 사용량을 보고하는 방법에 대한 안내와 시연이 이뤄질 예정이다. 개별 노트북을 지참할 경우 전자적 보고에 대한 실습을 할 수 있는 시간도 주어진다.
이연승 KOMSA 이사장은 “국내 해운사가 IMO DCS를 차질 없이 이행하는데 이번 설명회가 많은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향후 국내 해운사의 의견을 반영해 IMO DCS 등 국내 해운부문 온실가스 관련 규제 이행에 필요한 지원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jud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