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전 11시 조국 TF 직접 주관
"조국 임명 자체가 국민에 대한 모욕"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대응을 직접 챙기며 낙마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18일 오전 11시 국회에서 열리는 한국당 조국 인사청문회 대책TF 1차회의를 주관한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인사청문회 대책회의를 준비하고 있다. 2019.08.13 leehs@newspim.com |
그는 휴일인 전날에도 국회에서 조국 인사청문회 대책회의를 열고 “조 후보자의 경우 인사청문회 TF를 운영하려고 한다”며 “법사위 위원들을 중심으로 정무위, 교육위 등 관련 상임위원들이 함께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나 원내대표는 “당 차원에서 법률지원단과 미디어위원회 등도 동참할 것”이라며 조 후보자와 문재인 정부에 대한 강한 압박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이어 “조 후보자 내정 발표 이후 쏟아지는 각종 의혹과 논란만으로도 사퇴 불가피론이 확산하고 있다”며 “이 정도면 임명 자체가 국민에 대한 모욕이며 법무부 장관 후보 지명 자체가 농단”이라고 지적했다.
나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지금까지 나온 의혹들에 대해 하나하나 차근차근 제기하겠다”며 “더 이상 지탄받기 전에 조국 후보자가 물러나길 요청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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