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주요 3대 지수 모두 큰 폭 상승 선전 2.08% ↑ 창업판 2.14% ↑
귀주마오타이가 5.88% 상승하여 다시 1000위안 돌파
상하이종합지수 2814.99(+40.24, +1.45%)
선전성분지수 8978.52 (+183.34, +2.08%)
창업판지수 1539.91 (+32.21, +2.14%)
[서울=뉴스핌] 김경동 기자 =12일 중국 증시 주요 3대 지수는 위안화 절하 우려 진정, 법정 가상화폐 출시 임박 등 다양한 재료에 힘입어 일제히 상승했다. 지난주 6일 위안화 가치 하락으로 2700선으로 밀려났던 상하이지수는 다시 2800선을 회복했다.
이날 상하이 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5% 상승한 2814.99 포인트에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2.08% 상승한 8978.52 포인트를 기록했다. 또 창업판 지수는 1539.91 포인트로 전 거래일 대비 2.14% 상승했다.
지난주 6일 중국 증시는 위안화 가치 폭락의 우려에 큰 폭으로 하락했다. 그러나 IMF가 중국이 의도적으로 시장에 개입해 위안화 평가절하에 나섰다는 증거가 없다는 평가를 내리고, 12일 인민은행이 고시한 기준환율 절하폭이 시장 예상보다 낮자 시장 불안 심리가 상당히 해소된 것으로 풀이된다.
인민은행이 자체 개발한 법정 가상화폐 발행이 임박했다는 소식도 오후 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었다.
섹터별로 보면 동물보건, 백주, 유리제조, 전자부품 업종이 강세를 보였고, 군수장비, 철광석, 황금, 회토영구자석 등 관련주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특히, 귀주마오타이가 5.88% 상승하여 다시 1000위안을 넘어섰다. 중신증권(中信證券)은 지난 주 구이저우마오타이의 목표가를 1200위안으로 예상했다.
화웨이 테마주도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훙멍(鴻蒙)과 스마트TV 아너(Honor)를 공개하면서 상승 효과를 봤다.
이날 IDC는 2019년 2분기 중국 테블릿PC 총 출하량이 561만대로 전년 대비 2.3% 증가했다고 밝혔다. 그 가운데 애플(233대), 화웨이(154대), 샤오미(34만대), 롄샹(22만대), MS(20만대) 등이 TOP5를 차지했다.
12일 상하이와 선전 증시의 거래대금은 각각 1624억위안, 2002억위안을 기록했다.
이날 인민은행은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 환율을 전 거래일 대비 0.0075위안 상승한(위안화 가치 하락) 7.0211위안으로 고시했다.
8월 12일 상하이종합지수 추이 [캡처=텐센트재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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